
지역별로 보면 대구(87.0%), 세종(78.4%), 대전(70.8%), 인천(70.5%), 부산(69.6%), 울산(68.2%) 경기(66.0%), 서울(64.2%) 등 순으로 하락 거래 비중이 높았다.눈길을 끄는 것은 대도시와 신축일수록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도시의 경우 과거 전셋값이 많이 올랐던 곳이다. 신축 역시 노후 아파트에 비해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실제로 연식별로 보면 5년 이내 신축의 하락 거래 비중이 70.9%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하락 거래 비중이 73.8%로, 비수도권 67.7%에 비해 높았다. 최근 2년간 아파트 전셋값 하락 폭도 신축이 큰 편이다. 연식 5년 이내 아파트는 5.86%, 6∼10년 이내는 4.70% 각각 내렸다.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는 0.4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 수요가 많은 대도시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신축에서도 역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어 거래 당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가 하락폭이 최근 들어 둔화 되고 있지만 역전세난 우려는 여전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1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5.67% 하락했지만 전세가는 8.70% 떨어졌다
서울은 이 기간 동안 매매가는 4.13% 하락한 반면 전세가는 무려 10.75% 폭락했다. 경기도 전세가 하락폭이 11.92%, 인천도 10.08%를 기록하는 등 대도시에서 전세가 하락폭이 더 컸다. 특히 2년 전 전셋값 폭등기 때 체결된 전세계약 만기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오면서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다.
'부동산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락폭 컸던 수도권 2기신도시 집값 회복하나? (0) | 2023.05.05 |
---|---|
5월부터 서울아파트 청약시작, 알짜배기 청약 (0) | 2023.05.05 |
설립 20주년 조합 해산하는 헬리오시티 (0) | 2023.05.04 |
부동산 침체에 빌딩 매매도 동반 침체 70%가 50억 밑돈다. (0) | 2023.05.04 |
서울 빌라 경매 90% 유찰, 10채 중 9채 유찰 (0) | 2023.05.04 |
댓글